치매검사 종류와 준비 방법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기억력 저하나 인지 기능 변화가 느껴진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검사는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에 따라 검사 종류와 준비 방법이 달라집니다.
1. 치매검사 종류
① 선별검사 (기초 인지 기능 검사)
MMSE (간이정신상태검사): 시간·장소 지남력, 기억력, 계산력 등을 간단한 질문으로 평가합니다.
검사 장소: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일부 병원
소요 시간: 약 5~15분
비용: 대부분 무료 제공
> 이 검사는 치매 여부를 빠르게 가늠할 수 있는 1차 검사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로 이어집니다.
② 정밀검사 (신경심리검사)
CERAD-K, SNSB 검사: 언어, 기억, 시공간 능력, 실행 기능 등 다양한 인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검사 장소: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매안심센터
소요 시간: 약 1~1.5시간
비용: 건강보험 적용 시 6만~15만 원 내외
> 정밀검사는 치매의 정도와 인지 저하 영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③ 감별검사 (원인 질환 확인)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 엽산, 간·신장 기능 등 확인
뇌 영상검사: MRI, CT 등을 통해 뇌 구조 이상 여부 확인
기타 검사: 뇌파검사, 유전자 검사 등
> 감별검사는 치매가 아닌 다른 질환(우울증, 뇌졸중 등)으로 인한 인지 저하를 구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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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매검사 준비 방법
기본 정보 정리: 최근 증상, 약 복용 내역, 가족력 등을 메모해 가면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 동반 권장: 검사 중 기억력 확인이나 병력 설명에 도움이 됩니다.
편안한 복장 착용: 검사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편안한 복장이 좋습니다.
사전 예약 필수: 병원이나 치매안심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무료 검사 받는 방법
치매안심센터: 전국 보건소 내 설치, 선별검사 및 일부 정밀검사 무료 제공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 고령자 대상 방문형 검사 운영
건강보험공단 검진 연계: 66세 이상 정기검진 시 치매 선별검사 포함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와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