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보증 기간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 보증 기간입니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자 교체 비용이 높은 만큼,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보증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랜드별 보증 기간과 조건을 비교해보면, 어떤 차량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한 선택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전기차 배터리 보증의 기본 구조

대부분의 제조사는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이때 ‘8년/16만km’는 둘 중 먼저 도달한 조건까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5년 만에 16만km를 주행했다면 그 시점에서 보증이 종료됩니다.

또한 보증 조건에는 배터리 성능 유지율이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7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무상 수리 또는 교체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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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랜드별 배터리 보증 기간 비교

제조사보증 기간조건 및 특징
현대차10년 / 20만km일부 모델은 최초 개인 고객에 한해 평생 보증 제공
기아10년 / 16만km (일부 20만km)EV9 등은 20만km까지 보증, 최초 개인 고객 한정
제네시스10년 / 20만km전 모델 동일 적용
KG모빌리티 (토레스 EVX)10년 / 100만km국내 최장 보증, LFP 배터리 신뢰 확보 목적
벤츠 (EQE, EQS 등)10년 / 25만km고급 모델에 한해 적용
BMW8년 / 16만km기본 보증, 연장 프로그램 별도 운영

※ 보증 조건은 최초 구매자 여부, 차량 등록일, 국가별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보증 외에도 중요한 배터리 관리 팁

  • 완속 충전 위주 사용: 급속 충전은 편리하지만 배터리 열화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충전량 20~80% 유지: 과충전과 과방전을 피하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 극한 온도 피하기: 고온·저온 환경은 배터리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차량의 수명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입니다. 보증 기간뿐 아니라 충전 습관과 운행 환경까지 고려해 현명한 선택과 관리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