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야채 무침 만드는법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에 아삭한 채소를 더해 만든 도토리묵 야채 무침은 입맛 없을 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반찬입니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 식단이나 막걸리 안주로도 제격이죠. 아래는 깔끔하고 맛있게 무치는 방법을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 도토리묵 300g

  • 오이 1/2개

  • 양파 1/2개

  • 상추 2~3장

  • 참나물 또는 부추 약간

  • 진간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매실청 또는 설탕 1큰술

  • 참기름 2큰술

  • 갈은 깨 1큰술

  • 소금 약간





만드는 순서

1. 도토리묵 손질

도토리묵은 물기를 제거한 뒤 사각형 또는 물결칼로 썰어줍니다. 냉장 보관한 묵은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치면 더 탱글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2. 채소 준비

오이는 어슷썰기,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상추는 3등분 정도로 썰고, 참나물은 잎 부분만 다듬어 준비합니다. 모든 채소는 물기를 잘 제거해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3.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매실청(또는 설탕)을 섞은 뒤, 마지막에 참기름과 갈은 깨를 넣어 고소함을 더합니다. 깨는 통깨보다 갈아서 넣는 것이 풍미가 좋습니다.

4. 무치기

큰 볼에 도토리묵과 채소를 넣고 양념장을 부은 뒤, 아래에서 위로 살살 뒤집듯이 무칩니다. 묵이 부서지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손으로 조심스럽게 섞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5. 마무리

접시에 담고 위에 깨소금이나 참기름을 한 번 더 뿌려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올려도 좋습니다.


  • 참나물은 향을 살려주는 핵심 재료로, 가능하면 꼭 넣어보세요.

  • 묵 전용칼이나 스팸커터를 사용하면 일정한 크기로 깔끔하게 썰 수 있습니다.

  • 무친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남은 양은 묵과 채소를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묵이 부서지지 않고 채소와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깔끔한 도토리묵 무침이 완성됩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한 접시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