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은행 계좌와 증권사 상속 시
현대 사회에서는 종이 통장보다 스마트폰 앱으로 금융을 관리하는 시대입니다. 카카오뱅크, 토스, 키움증권, 미래에셋 등 디지털 기반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상속 시에도 새로운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고인의 계좌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앱 잠금이나 인증 절차 때문에 가족이 자산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은행과 증권사 계좌의 상속 절차를 정리해드립니다.
디지털 금융계좌도 상속 대상입니다
민법상 금융자산은 모두 상속 대상입니다.
예금·적금: 자동 상속
주식·펀드·CMA: 명의 이전 가능
디지털 은행 계좌: 앱 기반이라도 상속 가능
단, 가족이 해당 계좌의 존재를 알고 있어야 상속 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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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상속원스톱서비스] 간편한 사망자재산조회 기간, 후기 : 네이버 블로그
고인의 계좌 찾는 방법
금융감독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제도 이용
에서 신청
필요 서류: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상속인 신분증 등
신청 후 2주 이내에 고인이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 정보 제공
금융결제원 통합조회 서비스
에서 본인 명의 계좌 조회 가능
사망자의 경우 상속인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신청해야 함
카카오뱅크 상속 절차
신청 방법: 고객센터(1599-3333) → 상속 전문 상담팀 연결
제출 서류: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상속인 신분증, 통장 사본 등
처리 기간: 약 7~14일
결과: 상속인 명의 계좌로 원화 자산 이체
토스뱅크 상속 절차
신청 방법: 토스 앱 내 고객센터 또는 전화
서류: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상속계좌 요청서, 공동상속인 동의서 등
특징: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서류 제출 가능, 영상 인증 요청 가능
디지털 증권사 상속 절차 (키움, 미래에셋 등)
공통 절차: 고객센터 전화 → 전담팀 연결 → 서류 접수
필요 서류: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상속인 신분증, 계좌번호 등
처리 방식: 주식/펀드/예수금 구분 후 상속인 계좌로 이전 또는 매도 후 현금화
주의사항: 공동상속 시 위임장 또는 분배 동의서 필요
증권사별 특징 요약
증권사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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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 온라인 접수 불가, 본사 방문 필요, 500만 원 이하 우편 가능 |
미래에셋증권 | 대표상속인 위임장 필요, 100만 원 이하 시 1인 방문 가능 |
NH투자증권 | 대표상속인 지정 없이 분할 가능, 오후 2시 30분 이전 방문 필수 |
상속 전 준비 팁
금융계좌 정리표 작성: 앱 이름, 계좌 용도, 인증 방식 등을 메모
유언장에 계좌 정보 포함: 가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상속세 신고 기한: 사망일 기준 6개월 이내, 일정 금액 초과 시 신고 필요
디지털 시대의 상속은 단순히 통장만 넘겨받는 일이 아닙니다. 앱 기반 계좌의 존재를 파악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상속인 입장에서는 금융감독원 조회부터 시작해 각 기관별 절차를 정확히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자산이 방치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