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와 컴파운드 양궁, 올림픽 과녁 거리

양궁은 한국이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양궁은 활의 구조와 경기 방식, 과녁 거리까지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종목의 차이점과 함께, 올림픽 기준 과녁 거리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리커브와 컴파운드의 차이점

구분리커브(Recurve)컴파운드(Compound)
활 구조활 끝이 바깥으로 굽은 전통형 활도르래(캠) 장착된 기계식 활
조준 장치조준기 1개, 렌즈 부착 불가조준기 2개, 확대 렌즈 사용 가능
발사 방식손가락으로 시위 당김발사기(릴리즈) 사용
화살 속도남자 약 210km/h, 여자 약 190km/h남자 약 290km/h, 여자 약 235km/h
경기 방식세트제 (세트당 승점 획득)점수 누적제
정식 종목올림픽 정식 종목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올림픽은 미포함




올림픽 기준 과녁 거리 및 표적 크기

  • 리커브:

    • 과녁 거리: 70m

    • 표적 지름: 122cm

    • 10점 구역: 12.2cm

    • 엑스텐(X10): 6.1cm

  • 컴파운드:

    • 과녁 거리: 50m

    • 표적 지름: 80cm

    • 10점 구역: 8cm

    • 엑스텐(X10): 4cm

리커브는 활의 구조상 화살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고, 컴파운드는 직선에 가까운 궤적으로 빠르게 과녁을 향합니다. 이로 인해 컴파운드는 정확도가 높고, 표적 크기도 더 작습니다.


리커브는 왜 올림픽 정식 종목일까?

리커브는 1972년 뮌헨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는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반면 컴파운드는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2028년 LA올림픽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리커브와 컴파운드는 단순히 활의 구조만 다른 것이 아니라, 경기 방식과 전략, 선수의 집중력 요구 수준까지 모두 다릅니다. 올림픽에서는 리커브만 볼 수 있지만,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에서는 컴파운드의 정밀한 경기력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양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두 종목의 차이를 알고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