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수술 후 PSA 수치
전립선암 수술 후에는 혈액 내 전립선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PSA는 전립선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수술로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했다면 PSA 수치도 거의 0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이 수치는 암의 재발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1. 전립선암 수술 후 PSA 정상 수치
정상 범위: 0.1 ng/mL 이하
수술 직후에는 PSA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6주 이내에 0.1 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수치가 0.2 ng/mL 이상으로 상승하면 생화학적 재발을 의심하게 됩니다.
2. PSA 수치 상승 시 의미
0.2 ng/mL 이상 2회 연속 상승: 재발 가능성 높음
0.4~0.5 ng/mL 이상: 방사선 치료 또는 호르몬 치료 고려
수술 후 5년 이내 PSA 상승: 재발률이 높아 정밀 추적 필요
※ PSA 수치가 상승해도 영상 검사(C.T, MRI 등)에서 이상이 없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미세 전이 가능성을 고려해 방사선 치료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3. PSA 수치 관리 및 추적 검사 주기
수술 후 경과 기간 | 검사 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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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내 | 3~6개월마다 검사 |
1~5년 | 6개월마다 검사 |
5년 이후 | 연 1회 검사 |
식습관 개선, 금주, 규칙적인 운동은 PSA 수치 안정에 도움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개선도 면역력 유지에 중요
4. PSA 수치가 낮아도 안심은 금물
일부 환자는 수치가 낮더라도 전립선 주변 조직에 암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음
특히 부분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전립선 일부가 남아 있어 PSA가 완전히 0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치뿐 아니라 수치의 변화 추이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암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암 중 하나지만, PSA 수치의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는 재발을 놓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PSA 수치가 조금이라도 상승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